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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돈 번다는 말에 샀습니다
“오즈모 포켓3, 사면 유튜브로 돈 벌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샀어요. 근데 저는 유튜브를 안 합니다. 그림 그리는 과정을 촬영하는 용도로 매일 쓰면서, 이 카메라가 진짜 값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이폰으로 촬영하려다 겪은 문제들
저는 그림을 그리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는 일을 해요. 처음엔 당연히 아이폰이면 충분할 줄 알았어요. 근데 막상 해보니 문제가 많았어요. 위에서 아래로 찍으려니 각도가 안 나오고, 거치대를 세우면 그림자가 져서 조명까지 있는 무거운 거치대가 필요했어요. 안 그래도 좁은 책상인데 거치대에 조명까지 놓으니 자리가 너무 부족했고요. 저렴한 방법만 찾다가 오히려 장비랑 투자비용만 더 늘어나는 상황이 되고 말았어요.
오즈모 포켓3로 바꾸고 나서 편해진 점
오즈모 포켓3로 바꾸고 나서는 이런 문제들이 싹 해결됐어요. 일단 크기가 작아서 책상 공간을 거의 안 씁니다. 짐벌이 알아서 초점 잡고 흔들림도 잡아주니까 신경 쓸 게 없고요. 타임랩스 기능 덕분에 그림 그리는 전체 과정이 자동으로 짧은 영상으로 압축돼요. 맥북에 케이블로 연결하면 바로 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아이폰 유저라서 맥북에 영상 옮기려면 아이클라우드 연동이 가장 효율적인 줄 알았는데요. 오즈모 포켓3를 케이블로 맥북에 연결하니 속도가 엄청 빨라서 이 정도로도 충분히 편하더라고요.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완성 사진도 오즈모 포켓3로 바로 찍고요. 밖에 나가서 그림을 그릴 때도 거치대 없이 이거 하나만 놔두면 끝이라 훨씬 간편해졌어요.
초점이 자꾸 바뀌는 단점, 이렇게 해결했어요
처음엔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자동으로 초점이 자꾸 바뀌어서 화면이 어지러웠거든요. 근데 초점을 수동으로 한 곳에 고정하니까 바로 해결됐습니다. 설정에서 수동 초점, 자동 초점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결국 이 카메라가 값을 하는 진짜 이유
결국 이 카메라가 값을 하는 이유는 “유튜브로 돈 번다”가 아니었어요. 좁은 공간에서 혼자 작업하는 사람한테 딱 맞는 자동 촬영 장비라는 게 진짜 이유였죠. 그림 그리는 분들, 손으로 뭔가 만드는 분들, 방이 좁아서 촬영 공간이 마땅치 않은 분들이라면 저처럼 다른 이유로 만족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