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이 호텔로 전환되고 있다”는 기사 제목만 보고 넘어가기 쉬운데, 실제로 어떤 절차를 거쳐 전환되는지, 왜 지금 이런 흐름이 생기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왜 지금 오피스텔이 호텔로 바뀔까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숙박 수요가 급증했는데, 신규 호텔을 짓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반면 이미 지어진 오피스텔은 용도만 변경하면 비교적 빠르게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에서 호텔로, 어떤 절차를 거칠까
건축물의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숙박시설로 변경하려면 관할 지자체에 용도변경 허가나 신고를 거쳐야 하고, 소방·안전 기준도 숙박시설 기준에 맞춰 재점검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오피스텔 소유주들이 개별적으로 전환하기보다, 건물 전체를 매입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숙박업 전환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의 연결고리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일수록 기존 숙박시설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오피스텔 밀집 지역이 자연스럽게 전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단기적으로는 숙박 공급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해당 지역 오피스텔 임대 시장과 주거용 매물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