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제13호 태풍 ‘돌핀’을 시작으로 14호 ‘구지라’, 15호 ‘찬홈’까지 연달아 발생하며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오면 보통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기를 기대하게 마련인데요. 이번 태풍들이 한반도 날씨에 미칠 영향을 핵심 질문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그래서 태풍이 한반도로 진짜 온다는 건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 태풍 모두 한반도를 직접 통과하지는 않습니다.
- 13호 태풍 돌핀: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다음 주 초 중국 상하이 남서쪽 육상으로 이동한 뒤 세력이 약화될 전망입니다.
- 14호 태풍 구지라: 필리핀 마닐라 북쪽을 지난 후 1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어 소멸합니다.
- 15호 태풍 찬홈: 일본 도쿄 먼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해 일본 동쪽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2. 비가 와서 이 지독한 폭염을 좀 식혀줄까?
안타깝게도 이번 태풍들이 폭염을 식혀주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비나 시원한 바람을 끌어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남쪽 해상의 대기 흐름을 자극하여 고온다습한 수증기를 지속적으로 한반도 상공으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3. 태풍 영향으로 날씨가 얼마나 더 더워질까?
태풍의 진로에 따라 폭염의 강도가 더욱 심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13호 태풍 ‘돌핀’이 동중국해 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태풍 주변에서 유입되는 뜨겁고 건조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영향으로 서울·경기·충청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40도 가깝게 치솟는 극한 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