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어요. 기존 역대 최대였던 5월(386억1000만 달러)보다 111억2000만 달러(28.8%) 늘어난 수치로, 두 달 연속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경상수지는 38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요.
상품수출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
6월 수출액은 112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어요. 반도체 수출이 449억 달러(+197%), 정보통신기기가 79억6000만 달러(+166%)로 급등하며 흑자를 주도했고, 직전달 적자였던 기계류·정밀기기(65억5000만 달러), 승용차(63억6000만 달러) 같은 비IT 품목도 흑자로 돌아섰어요.
수입도 함께 늘었다
6월 수입 규모는 64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6% 증가했어요.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 수입이 일제히 늘었어요.
배당소득수지도 흑자폭 확대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25억6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32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 달러) 대비 50.7% 늘었어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의 기저효과로 증권투자 배당지급이 줄어든 영향이에요.
앞으로의 전망은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어요. 1~6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이미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를 넘어선 상태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