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맥스, 왜 이렇게 폭발적으로 팔렸나

사전예약 시작 20분 만에 전 색상이 품절된 아이폰18 프로맥스. 가격이 20만원이나 올랐는데도 이런 반응이 나온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터진 이유

아이폰18 프로맥스는 256GB 기준 219만원으로 전작(199만원) 대비 20만원 올랐습니다. 보통 가격이 오르면 초기 반응이 주춤할 법도 한데, 오히려 역대급 속도로 품절된 건 그만큼 이번 세대의 실질적인 개선폭이 컸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배터리, 역대 최대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애플은 이번 프로맥스가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폭의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을 이뤘다고 직접 강조했습니다. 동영상 재생 기준 최대 43시간까지 늘어난 배터리는,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쓰는 헤비 유저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변화입니다.

가변 조리개 카메라, 사진·영상 유저를 움직였습니다

f/1.78에서 f/1.48로 업그레이드된 가변 조리개 카메라는 더 얕은 피사계심도(배경 흐림)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진이나 영상 작업을 진지하게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이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구매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버건디라는 신규 색상의 힘

이번 세대 시그니처 컬러로 꼽힌 버건디(다크체리)는 예상대로 가장 먼저 품절됐습니다. 새로운 색상이 나올 때마다 초반 반응이 뜨거운 경향이 있는데, 이번엔 그 반응이 유독 빨랐습니다. 색상 하나가 이렇게까지 초기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메모리 가격 급등이라는 배경

이번 가격 인상은 AI 서버 수요로 인한 D램·낸드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애초에 최대 42만원까지 오를 거라는 전망도 있었던 걸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생각보다는 합리적인 인상”으로 받아들이고 구매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작년 아이폰17 프로맥스도 사전예약 폭주로 배송 대기가 최대 4주까지 늘어난 전례가 있습니다. 다만 오늘처럼 사전예약 시작 20분 만에 전 색상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속도는, 작년보다 한층 더 빠른 페이스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