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장 좋아하는 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새로운 커피가 나왔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월 26일 출시한 에어로카노 이야기예요. 아아랑 200원 차이인데 뭐가 다른 건지, 주문할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지금 정리해 드립니다.
공기가 듬뿍! 에어로카노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 즉 공기 주입 기술을 접목한 아이스 전용 음료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월 26일 전 세계 스타벅스 중 가장 먼저 출시한 신메뉴예요.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한 뒤 얼음과 함께 약 10초간 에어레이팅 과정을 거치면, 컵 안에서 위로 기포가 솟구치며 크림색 거품층과 진한 커피층이 또렷하게 나뉘는 캐스케이딩 효과가 나타납니다. 흑맥주를 따를 때 생기는 것과 비슷한 비주얼이에요.
스타벅스가 한국을 첫 출시 국가로 고른 이유는 명확합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팔린 아메리카노 중 아이스 비중이 매년 70%를 넘는 독보적인 얼죽아 시장이기 때문이에요. 미국, 중국에 이어 스타벅스가 세 번째로 중요하게 보는 시장에서 글로벌 반응을 먼저 테스트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에어로카노는 계절 음료가 아닌 연중 판매 음료로 운영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맛과 식감 차이가 달라요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4,900원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200원 비쌉니다. 그란데는 5,500원, 벤티는 6,300원이에요. 200원 더 내고 뭘 얻느냐가 핵심인데, 차이는 질감에 있습니다.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샷을 물과 얼음에 바로 섞어 직선적인 쓴맛을 내는 방식이라면, 에어로카노는 공기층이 커피의 질감을 부드럽게 완화시켜줘요. 라떼처럼 부드럽지만 우유는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 블랙 커피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칼로리 부담 없이 라떼 질감을 원하는 분들한테 딱 맞는 선택지예요.
아이스로만 제공되며, 기본 에스프레소 로스트 외에 블론드와 디카페인 원두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마실 때 팁은 빨대 없이 컵을 들어 거품째로 마시는 것이 권장 방법이에요. 받자마자 처음 20초가 거품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골든타임이고, 중반 이후 가볍게 섞으면 풍미가 달라지는 변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확실히 제가 주문해서 마셨을 때 부드러운 목넘김이 최고였습니다.
추천 가이드, 난 뭐 먹지?
에어로카노가 잘 맞는 분은 아메리카노의 쓴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던 분, 라떼 질감은 좋지만 우유 칼로리가 부담스러운 분, 스타벅스 샤케라또나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좋아했던 분입니다.
반대로 진하고 직선적인 아아 맛 자체를 즐기는 분, 거품보다 깔끔한 목 넘김을 선호하는 분, 200원이 아까운 분께는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여전히 최선이에요. 매장에서 한 번만 마셔보면 본인이 어느 쪽인지 바로 알 수 있으니 먼저 톨 사이즈로 시험해보는 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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