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한 투자 전문 회사인 노무라에서 한국 주식 시장이 올해 상반기에 8,000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지금보다 2배 넘게 오른다고?” 하며 놀라실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젠 정말 본격적으로 들어갈까?싶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노무라가 이렇게 발표한 이유들에 대해서 쉽게 알려드립니다.
반도체라는 ‘대박 상점’이 한국 경제를 먹여 살린다
노무라가 지목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반도체입니다. 슈퍼 사이클이 온다는 겁니다. ‘엄청나게 긴 호황기’를 의미하죠. 반도체가 전 세계적으로 너무 잘 팔려서 가격도 오르고 주문도 끊이지 않는 시기가 왔다는 거죠. 이익의 64%가 반도체라고 합니다. 한국의 많은 기업이 돈을 벌지만, 그중에서도 반도체 형님들이 버는 돈이 전체의 절반을 훨씬 넘을 거라고 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한국의 고성능 메모리가 없어서 못 팔 정도라, 기업들의 통장에 돈이 쌓이면서 주가도 덩달아 뛸 것이라는 계산이라는 논리입니다.
부동산에 묶여있던 돈이 주식 시장으로 이사 중
두 번째 이유는 사람들의 ‘돈 주머니’가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머니무브라고 하는데요. 엄청난 돈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국 사람들이 “돈 생기면 무조건 아파트 사야지!” 했다면, 이제는 “아파트는 너무 비싸고 힘드니 주식을 사보자!”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대기 자금(예탁금)이 2년 만에 2배 넘게 늘어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시장에 사려는 사람이 줄을 서 있으니 지수가 8,000까지 올라갈 힘이 생긴다는 분석입니다. 지금 주식시장에 돈이 계속해서 모이고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한국 주식, 이제 제값 받자”
세 번째는 한국 주식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평가’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었는데요. 한국 기업들이 돈을 잘 벌어도 “회사가 주주들한테 돈을 안 나눠줘” 혹은 “지배 구조가 투명하지 않아”라는 이유로 외국인들에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현상입니다. 이제는 이 찬밥 신세를 면하고 당당하게 제 값을 받는다는 것이죠. 또한 정부와 기업들이 “우리도 주주들에게 배당도 많이 주고 회사 가치를 높일게!”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외국인들이 다시 한국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지수를 8,000까지 끌어올리는 ‘상승장’이 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주식 시장이 뜨거웠는데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럴 때일수록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말고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비슷한 욕망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죠. 욕망이 몰린 곳에는 항상 상승 곡선만 있을 수는 없는 법이죠. 신중한 투자, 현명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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